대체로 낯선 연수라서 많은 애를 먹었습니다.

강의 부분에서는 지금의 세계에 대한 이해를 충분히 하였지만 점점 전문적인 용어와 낯선 수업설계 플랫폼은 오히려 두려울 정도였습니다.

커다란 벽 앞에 서있는 느낌이었습니다.

한 주제를 택하여 플랫폼의 설명부터 수업설계의 도입과 운영 등을 세세히 설명해 주셨으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여러 가지 플랫폼을 한번에 소개하려다 보니 차시와 강의 분량 등을 고려하여 생략되는 부분이 많습니다.

예를 들어, 개더타운을  설치하는 방법부터 아바타 생성 및 운영에 대한 것을 하나씩 따라하면서 배울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었습니다.

2년 전에 정년 퇴임하고 올해 기간제 교사로 부름을 받아 고등학교에서 학생 지도하고 있다 보니 연수 내용이 좋아 배우고 싶고, 나도 능숙하게 수업에 활용하고 싶은데 너무 많은 것을 한정된 시간에 강의하려 하다보니 아쉬운 부분이 많았습니다.

아무튼 참으로 유익한 연수였습니다. 감사합니다.